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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갯빛 감동… 1억 송이 꽃으로 물든 호수공원 by 아름다움

무지갯빛 감동… 1억 송이 꽃으로 물든 호수공원

 

입력 : 2009.04.22 06:41

3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23일부터 5월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호수공원을 1억 송이 꽃으로 물들이고 100만 관람객의 가슴에 무지갯빛 감동을 선사할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로 5회째. 고양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고 농협, 사단법인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한다. 주제는 '온누리·꽃누리'이며, 24개국 110개 해외업체와 국내 154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보다 더 화사할 수 있을까?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행복관 내 선인장페스티벌에 등장할 선인장들이 막바지 몸단장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전세계 25개국에서 날아든 꽃들은 23일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관람객들을 유혹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김건수 객원기자 kimkahns@chosun.com
꽃 향기 그윽한 갖가지 전시관들

11만2000㎡의 박람회장은 희망관·기쁨관·행복관 등 실내전시관 3곳과 야외전시 A·B 구역 등 테마전시관 23곳으로 구성된다. '희망관 1·2·3'은 국내외 참가업체들이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교역의 장(場)으로, 15개국이 참여하는 국가관을 통해 세계의 꽃을 만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 300여종의 희귀 난과 마사이족 전사의 방패모양인 아프리카 자생란을 볼 수 있는 '희귀 난 전시관' ▲우리 꽃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신품종 전시관' ▲수국·백합·라넌큘러스·카라 등 20종 2000본 꽃들의 그윽한 향기를 감상할 수 있는 '세계향기관'도 들어선다. ▲'자연생태관'에는 20만 마리의 오색빛깔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작품이 등장하고, ▲'난 디스플레이'에는 서양란 4000본을 5m 크기의 조형물과 오브제에 장식해 난꽃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비모란 선인장 2만5000개를 이용해 만든 말똥구리 조형물과 역도선수 장미란 조형물, 튤립과 히야신스가 174m 메타세쿼이아길과 어우러진 공간, 이탈리아의 명소 트레비분수를 재현한 공간 등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을 잡아 끄는 전시물들이 들어선다.

꽃으로 만발하는 풍성한 공연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사무처는 관람객 유치목표를 70만명으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풍성한 공연과 꽃문화행사도 곳곳에 배치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꽃으로 장식한 '바디플라워쇼'를 비롯해 포크음악이 울려 퍼지는 '7080 콘서트', 꽃만큼이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벨리댄스경연대회', 고양시립합창단의 '클래식콘서트'가 이어진다. 3위 이상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이 부여되는 '제11회 IHK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화훼업계 간 비즈니스 중심

개막식은 4월22일 오후 3시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박람회 사무처는 이번 박람회에 대해 "국제박람회의 명성에 걸맞은 화훼무역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 25개국 80개 업체, 국내 130개 업체를 유치하려던 당초 목표는 해외 24개국 110개 업체, 국내 154개 업체를 유치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사무처는 박람회장 내 희망관 1·2전시장 외에 3전시장을 새로이 확장·조성해 참가업체 전시와 화훼 무역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안영일 대표이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믿음을 갖고 참여한 업체들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바이어 유치에 힘쓰고 박람회 기간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면도선 24일부터 27일간 열려

충남 태안에서는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과 수목원 일대 79만㎡에서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 동안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2007년 12월의 기름유출사고를 빠른 시간 내 극복하게 해준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겼다.

특히 안면도 꽃박람회는 우리 정부와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공인을 받았다. 국제적 수준이라는 점을 보증한다는 의미이다. 실제 세계 최고의 화훼선진국 네덜란드를 비롯, 22개국의 121개 자치단체 및 업체가 참여한다. 전시뿐 아니라 교역, 학술, 이벤트 등을 체계적으로 개최하며 각자의 기술을 뽐낸다. 고양꽃박람회가 업체 간 비즈니스 중심이라면 안면도 꽃박람회는 전 세계 신품종과 테마별 연출을 통한 종합 꽃 잔치로 차별화된다.

전시는 7개 실내 전시관과 15개 야외정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불에 타야 꽃을 피운다는 '그래스 트리', 우주여행 꽃 등 이색 희귀 전시물도 대거 등장한다. 행사 기간 중 37종의 다양한 공연·이벤트가 330여차례 벌어져 흥겨움을 더해준다.

김종구(金鍾求) 조직위원장은 "멋진 추억과 감동을 안겨드리기 위해 밤잠을 잊은 채 정성껏 준비했다"며 방문을 권했다. ☎(041)670-6000, floritop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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