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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동물 세상] 살아 있는 화석 '산양' by 아름다움


 

[신기한 동물 세상] 살아 있는 화석 '산양'

200만 년 전 모습과 거의 흡사암수 모두에 뿔 달려
천적 피해 높은 산·절벽 등서 생활 성격 예민해 한 장소서 평생 살아




산양은 호랑이와 늑대 따위의 천적을 피하기 위해 높은 산과 절벽같이 험준한 곳에 삽니다. 햇볕이 잘 드는 바위와 바위 사이, 또는 동굴에 이끼, 잡초, 진달래, 철쭉 등의 잎을 깔아 보금자리를 삼습니다. 서너 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지요.

산양은 몸 길이가 130 cm 정도로, 암수 모두 뿔이 달린 것이 특징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뿔이 길고 큽니다. 또 뿔 아래의 테도 많은데, 나무의 나이테와 같이 나이를 나타내는 셈이지요.

털은 회색을 띤 노란색이며, 마치 삽살개처럼 길게 흩어져 있습니다. 입에서 머리의 뒤까지는 검은색이며, 머리 옆과 입술은 회색을 띤 갈색입니다. 목에는 하얀색의 큰 반점이 있습니다. 털은 3월부터 6월에 걸쳐 완전히 빠지고, 8~9월이 되면 다시 솜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발굽은 2 개로 나뉘어져 바위 위에서 몸을 잘 지탱해 줍니다. 발바닥과 발굽 뒤에 있는 발톱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 주는 구실을 해요.

산양은 성격이 예민해서 한 번 선택한 장소에서 평생을 삽니다. 또한 한 곳에 배설하는 습성이 있답니다. 겨울에는 폭설을 피해 산 아래로 내려오기도 하지만 자신이 살던 곳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고, 봄이 되면 다시 돌아갑니다.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은 산양이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쉽게 찾아낼 수 있답니다.

산양의 울음 소리는 염소와 비슷하지만 다치거나 위험에 놓였을 때는 까치처럼 찢어질 듯한 소리를 냅니다.

우리 나라에서 산양은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습니다. 1968년 11월 20일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되었지요.

산양은 동물원에서 번식하기 힘든 동물로 알려져 있어요.

주토피아는 오랜 노력 끝에 산양 번식에 성공하여 1994년, 1997년, 1998년 3 차례에 걸쳐 각각 2 마리씩 모두 6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 자연 방사를 통해 현재 충북의 월악산에서는 야생의 산양을 볼 수 있답니다.

에버랜드(www.everland.com) 주토피아 제공

한국일보 입력시간 : 2009/03/12 16: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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