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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와 함께한 산책 by 아름다움


후배와 사직동 산책코스를 거닐면서

우리들은 소중한 가치를 충분히 가진 산책코스를 곁에 두고도 모르고 지나기 십상인가보다

광화문 청사에서 지척의 거리를 두고도 평소 관심이 없어서 인지 몰라서 인지 사직동 산책코스는 막간을 이용한 정말 산책하기 앙성 맞춤 이였다.

이젠 나에게 등산이나 긴 여행도 쉽지 아니한 일이 아닌가?

청사에 근무하는 후배 동료를 만나서 모처럼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슴속에 있는 사소한 대화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세월이 흐르니 우리가 가진 여건들도 변화하여 지기 마련이다. 이제는 공직에서 의젓한 간부인 서기관이 되었다고 한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승진할 때 기쁨보다 큰 기쁨이  또 있으랴

지나간 세월 속에 함께 근무한 사람들이 승진 했다고 전해오는 소식에는 꼭 축전이나 난분을 선물해오고 있다. 나도 같이 기쁨을 함께할 수 있다는 행복감이 나를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리라.

마음에 담겨진 내 소중한 벗이여!

오랜만에 당신의 목소리 들으며 사직동 산책코스를 거닐어보니 진작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호젓한 길이였다. 그 많은 시간 젊었을 때 청사에 근무할 때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하였지만 삶을 같이한 시절에 당신의 모습이 비쳐지며 스쳐 지나가더군요.

동료로서 연인처럼 아름답고 고운 마음으로 서로에게 다져진 감정 언제나 가냘픈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내 마음속에 밝은 미소로 어려져 있던 당신은 아직도 고운 모습 그대로 이였어요.

부드럽던 손은 거칠어지고 앳된 얼굴 세월의 햇볕에 그을렸지만,

내 마음을 어루만지어주는 그대의 상냥한 음성은 아직도 여전히 아름답고 부드러워요.

오월에 새싹같이 젊었던 날의 우리의 사랑을 세월의 자양분 삼아 앞으로 더욱 무르익어 가는 세월 속에 아름답고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기를 간절한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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