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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한강유람선' 데이트 코스 by 아름다움

낭만 가득 '한강유람선' 데이트 코스

반포대교 (사진제공: visitseoul.net)

각박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낭만이 그립다.

최근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직장인들은 하루하루 더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그럴수록 여유를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건 당연지사. 모든 걸 내려놓고 각박한 도시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가까운 곳이라도 좋겠다. 도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낭만의 공간, 어디 없을까?

물 위에서 즐기는 느림의 미학

멀리 바다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한강. 이곳이라면 잠시나마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여유를 만나볼 수 있다. 느림의 미학, 선상에서의 낭만이 바로 그것이다. 숨 막힐 듯한 도시에서 벗어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한강 유람선에서는 계절에 따른 다양한 테마가 진행되고 있다. 가족과 연인을 위한 라이브 유람선과 뷔페 유람선, 역사를 주제로 하는 주몽선과 해적선이 마련돼 있다. ‘라이브 유람선’은 저녁 7시30분에 여의도를 출발한다. 이 시간부터는 통기타 가수의 라이브를 감상하며 조용하게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뷔페 유람선’에서는 한·중·일 양식과 퓨전 요리 60여 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여의도에서 출발해 동작대교와 양화를 거치면서 벨리댄스와 외국인 가수들의 팝송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적선’에는 해적 옷차림의 마네킹과 대포 등이 설치돼있다. 좌석마다 해골 무늬를 그려 넣어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몽 테마 유람선’과 ‘고구려 관련 유적 사진전’도 아이들을 위한 알찬 놀이거리다.

또한 여의도, 양화, 상암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회황 유람선에서는 서울 월드컵 축제를 기념해 만든 월드컵 분수대를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 갑판에 서면, 높이 솟구치는 물줄기 사이로 각양각색의 거대한 무지개도 연출된다.

나루에서 다양한 풍광

한강 지구마다 마련돼있는 각 선착장에서도 다양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63빌딩 아래,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 있는 여의도 선착장은 한강철교와 철새의 도래지인 밤섬의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뱃고동이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사이에 위치한 양화 선착장에서도 밤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잠실 선착장’에서는 남산 뒤로 넘어가는 석양이 펼쳐진다. 해가 지면 쭉 뻗은 대교의 야간 경관이 선착장 주변과 물 위를 수놓는다. 한강의 가장 상류에 위치해있어 다른 코스보다 한층 맑은 강물 위를 유영할 수 있다. ‘상암 선착장’은 월드컵공원과 가까워 견학 코스로 겸할 수 있다. 상암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의 멋진 야경도 일품이다.

2005년에 문을 연 ‘잠두봉 선착장’은 양화대교 북단과 당산철교 북단 사이, 한강변의 명승지였던 잠두봉 근처에 위치해있다. 주변에는 절두산성지, 양화진공원, 외국인 선교사 묘지공원 등 연간 100만 명 넘게 찾아오는 명소가 위치해있어 볼거리가 충분하다. 그밖에 서울숲, 선유도, 뚝섬 선착장에서도 다양한 테마의 공연이 진행진다. (사진제공: visitseoul.net)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heejung@bntnews.co.kr

유람선 코스 (사진제공: visitseo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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