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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생활 밀착형 시민운동 필요” by 아름다움

 

박원순 “생활 밀착형 시민운동 필요”

ㅣ연합뉴스

입력 : 2009년 08월 30일 11:03:31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쉽고 재미있고 작게 접근해야 합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29일 오후 7시30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의정부 시국회의'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지역.현장에 직접 맞닿는 생활 밀착형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현장 중심의 운동은 지역 특산품을 생산하는 소기업,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언론 매체, 생활협동조합, 지역현안에 대해 반대에만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이어 "만약 누군가 10년동안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주민들에게 봉사한다면 그가 어떤 정당에 소속돼 있든 지방자치단체장.의원 선거에서 당선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역.현장 중심의 운동은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는 나아가 "시민들이 자신과 관련된 현안에 참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가령 의정부시의 경우 반환 미군기지가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해 시민들이 자료를 요구하고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현 정부가 법치주의를 강조하고 있는데, 진정한 법치주의는 힘.돈.권력이 있는 이른바 '강자'에게 법을 지키라고 말하는 것"이며 "국회와 정당이 정부에 대해 독립.자율성을 가져야 우리 민주주의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 이사는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지난해 촛불 집회를 놓고 볼 때 시민단체가 제대로 기능했으면 시민들이 거리로 나올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며 성찰과 혁신을 촉구했다.


박 이사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선수들간 이름을 부르게 했듯이 직함.호칭이 때로는 소통을 방해한다"며 "자신을 '박원순 상임이사'나 '박원순 변호사'가 아닌 '원순 씨'로 불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법적 책임은 연합뉴스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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