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2지구도 보금자리 전환 | ||||||||||
| 18만㎡ 1400여가구…국민임대 단지 추진은 철회 | ||||||||||
서울시는 16일 "그린벨트 지역에서 국민임대단지로 추진 중인 서초구 내곡지구와 강남구 수서2지구에 대해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수서 2지구는 수서동 일대 18만㎡ 규모로 당초 SH공사가 2007년 4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받아 임대주택 716가구, 장기전세(시프트) 417가구, 일반분양 567가구 등 총 1700가구를 짓는 개발 초안을 만들었다. 그러나 보금자리 지구로 개발시 공공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1500가구 정도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서 2지구는 기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지하철 3호선 일원ㆍ수서역과 지하철 분당선 수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양재대로, 분당ㆍ수서간 고속도로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1990년대 개발이 끝난 수서 1지구와 붙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린벨트 지역이라 토지수용비가 저렴하고 신규로 비싼 기반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절반 이하가 될 게 확실하다. 이 때문에 지하철 계획이 없는 강남권의 시범지구(우면ㆍ세곡지구)보다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또 서초구 내곡지구 80만㎡에 대해서도 이달 중 600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내곡지구는 2011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청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곡지구와 수서2지구 외에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추가 지정이 가능한 지역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2~3곳이 논의되고 있으나 관심을 기울일 만한 곳은 아니다"고 밝혔다. 입지가 강남, 세곡 등 2곳의 시범지구와 내곡ㆍ수서2지구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환경단체가 그린벨트 내 주택지구 건설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곡지구 일부 주민들은 절차상의 흠을 문제 삼아 서울시를 고발하겠다며 벼르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가 환경단체와 주민 반발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김인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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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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