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포커스] 이북5도청 무슨일을 하나요

[토요 포커스] 이북5도청 무슨일을 하나요

“통일되면 北주민 생활·이념 바꾸는 전도사 돼야죠”

우리나라를 ‘팔도강산(八道江山)’이라고 부른다. 8도는 행정구역의 개념으로 저마다 ‘도청’을 갖고 있다. 현재 북한지역으로 행정력은 미치지 않지만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역시 행정기관으로서 도청이 운영되고 있다. 평안도와 함경도의 경우 남·북의 별도 행정기관까지 갖춘 이북5도청이 서울의 북한산 자락인 구기동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상당수의 국민들은 이북5도청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 일부에서는 “실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행정구역이나 주민도 없는 곳에 웬 지사발령이냐.”며 존재 이유를 궁금해한다. 이에 대해 권영준 이북5도청 황해도 사무국장은 “한번쯤 관심을 가져준다면 이북5도청의 역할을 금방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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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북5도청(아래)에는 실향민 뿐 아니라 2·3세 자녀들도 찾아와 전시실(위)의 평양고보 모형등에 관심과 애정을 표현한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얼마 전 독일 통일 20주년 행사로 베를린 장벽을 허무는 퍼포먼스가 세계적인 톱뉴스가 됐다. 이와 동시에 통일 이후 독일의 문제점도 집중 조명됐다. 특히 동독 출신 주민들의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동독 출신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통일로 정치이념의 변화와 익숙지 않은 생활패턴으로 많은 이념적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후유증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에 언론들이 주목했다.

이북5도청은 우리도 언젠가는 독일과 같은 통일이 올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런 갑작스러운 정치체제와 이념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삼고 있다. 1949년 5월23일 남한에서 이북5도청이 처음 설립할 때만 해도 영토개념을 확립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는 조직이었다. 헌법 3조가 규정하는 대한민국의 영토에 해당되는 만큼 당연히 정부, 행정조직으로서 도청을 만들었던 것이다. 비록 행정구역이나 주민들에게 행정적인 서비스는 제공할 수 없더라도 상징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또 수복(통일)이 될 경우에 대비한 행정조직으로서의 역할에 한정됐다. 특히 냉전의 이념이 극에 달했던 1970년대까지는 월남 도민지원정책을 주요 업무로 삼으면서 대국민 반공홍보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80~90년대는 실향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정신적 지주역할이나 도민을 지원하고 만남의 장소로 제공하는 곳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이북5도청은 통일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행정조직으로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 집중 연구

특히 이달곤 행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을 때 “통일 이후 사회통합과정에서 이북 5도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줄 것”을 주문했다. 물론 통일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행정기구는 통일부이지만 그동안 도민회 지원 차원의 명목상으로만 존재했던 행정조직에서 탈피해 새로운 역할을 찾으라는 책무를 부여한 셈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로 예정된 ‘통독 사회통합과정에 대한 연수’도 같은 맥락으로 진행된다. 독일 뮌헨과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연방의회 등을 방문해 통일과정에서의 역할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방문예정 단체 중 하나인 ‘독일 추방자 연맹’의 젤리드 박사는 “이북 5도청이나 도민들은 통일시기에 북한 주민의 생활과 이념을 바꿔주는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그동안 여러 차례 우리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통일시기에 대비한 업무는 현재도 몇 가지 시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북한 이탈주민(새터민)의 정착지원업무를 꼽을 수 있다. 전국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1만 7000여명의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든든한 행정기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남한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 상담에서 취미, 취업에 이르기까지 함께 고민해 준다. 지난 19일 이북5도청 1층 상담실에서 만난 70세 할머니는 “지난해 6월 함경북도에서 아들과 딸을 1명씩 데리고 남한을 찾았지만 북한에 두고온 나머지 자식들이 생각날 때마다 분당에서 이북5도청까지 전문가 상담을 받으러 온다.”고 말했다. 한국심리상담연구소 옥숙정씨는 “북에 두고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이탈주민들이 많다.”면서 “이탈주민에겐 이북5도청이 외로움과 근심을 달래주고, 남한 생활에 적응하는 법을 일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북5도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가족결연사업도 펼쳐 2004년부터 지금까지 417쌍에게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400여명의 이탈주민이 이북5도청 강당에 모여 한마을 축제도 펼쳤다. 평양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장기자랑으로 주민들간의 이웃사랑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일자리 알선도 해준다. 평양의 미생물연구기관에서 일했다는 67세의 할머니는 “석사학위에다 각종 전통음식에 대한 지식과 솜씨를 갖췄지만 실력을 발휘할 만한 곳을 못 찾았다.”며 아쉬워했다.

●도지정 문화재 11건 보존

특히 이북5도청은 올해부터 실향민 기록보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잊혀져 가고 있는 북한지역의 세시풍속과 통과의례, 민속신앙 등을 발굴해 기록으로 보존하려는 것이다. 실향민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만큼 발품이 만만치 않았다. 그동안 1900여명으로부터 구술녹취를 받았고 100여명은 동영상도 보관해 놓았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현재 평안도 향두계놀이, 평양검무, 서도선소리산타령 놀량 사거리, 만구대탁굿 등 11건의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9-11-21  10면

by 아름다움 | 2009/11/21 09:44 | 정부의 창 | 트랙백 | 덧글(0)

<한겨레>"4대강 구체자료도, 예산도 꼭꼭 숨겼다" 기사를 읽고,,,

난 그것이 알고 싶다.
 
지금 우리나라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어딘가로 침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IMF를 능가하는 이 엄청난 경제난 속에 저소득층은 물론 청년들과 서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한나라당과  정부는 이들과는 괴리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알 수 없는 집단으로 점점 더
강하게 각인되고 있다.
 
더욱 아연실색케 하는 것은 대형 언론사들의 행태이다.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국민들의 여론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야 할 의무를 진 이들 언론들이, 오히려 정부를 위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주고, 이해할 수 없는 정책에 비판은 커녕 무조건적인 찬성과 선동을 하고 있다.

언론의 좌우파 선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이에 따른 민심 또한 좌우로 분열되어 이제는 지역이기주의로 까지 치닫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런 현상이 왜 이토록 갑작스럽게 진전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그 어려운 국가적 난국도
극복해 낸 국민들이 공중부양되어 허공에 맴돌고 있는 것일까.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한 일이다.

 
소중한 생명의 보고 4대강

세계적으로 모든 문명은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한강과 대동강의 고구려, 금강의 백제, 영산강.낙동강의 신라와 가야,,,
더우기 한강은 주인이 몇번 바뀌었는지 역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
건국의 중심선은 언제나 강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소중한 강을 하나도 아닌, 4개씩이나 가진 우리는 복 받은 민족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우리의 4대강은, 범람하여 국가적 위난을 가져온 적도 없고,
썩거나 물이 고갈되어, 환경과 국민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다.
4대강은 지금도 유유히 흐르면서 대한민국의 자연과 인간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절대 건드려서는 안될 너무나도 소중한 생명의 보고인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한나라당은 4대강이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4대강은 금수강산의 젓줄이자 국민들의 생명수이고, 농업용수로써 우리나라 농업의 천혜의 기반시설이기도 하다.

준설과 보의 폐해
 
이렇게도 소중한 자원 4대강을,,
정부는 "살리겠다", "정비한다"는 시덥지 않은 명분으로 파헤치고 있다.
강바닥의 모래와 점토는 각종 미생물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며,
이들은 썩어가는 모든 것들을 분해하고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함부로 건드릴 경우 큰 재앙이 올 수도 있는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이전의 정부들은 이러한 강의 토사 채취를 법으로 금지 함으로써 강을 근본적으로 보호해 왔고, 토사가 많이 쌓여 유속이 현저히 느려졌을 경우에만 일부 준설을 허가함으로써 청소를 겸해 물의 흐름을 조절해 왔던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이다.
4대강 역시 항상 많은 물이 흐르지는 않는다.
장마철, 태풍의 계절에는 일시적으로 많은 양이 흐르지만,
그 이외의 시기에는 넓은 강에 곡선을 그리듯 낮은 곳을 굽이돌아 적은 일정량의 물만 흐른다.
그런데 정부는 여기에 강바닥 8m를 파내고 보를 설치 한단다.
그것이 강을 살리는 길이고, 강을 정비하는 방법이라며,,,
 
우선, 조그만 개천의 보를 생각해 보자
주로 주변의 농수를 확보하거나, 유량이 많을 경우 유속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것들이 태반이다.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에서 떠내려온 나무들과 낙옆, 각종 생활 쓰레기등이
흙탕물과 범벅이 되어 엄청나게 내려온다.

더우기 농촌에 비닐하우스 재배가 널리 보급되면서 바람에 날렸거나 미처 수거하지 못한
비닐 조각들도 함께 떠내려 오는 것이다.
바로 이것들이 보에 걸려 물을 머금으며 아래로 가라 앉는다.
아주 낮은 보 이지만 바로 아래에는 깨진 병조각과 날카로운 각종 쓰레기, 심지어는 낚시 바늘도 얼마든지 널려 있어 발조차 담글 수 없다.
건설당시 아무리 안되어도 2m 깊이는 족히 되었을 듯한 보가 무릅 정도면 바닥이다.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이지만 자칫 발이라도 딛는 순간 바로 사고로 이어진다.
 
이러한 곳은 주위의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여기에서 잡은 물고기는 그냥 버리고 간다.
낚은 물고기는 피부가 상해 있거나 기형인 것들 뿐이기 때문이다.
시골에 있는 개천의 보는 설치후 정기적으로 청소 하는 곳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심지어 준설되지 않은 보 때문에 개천이 범람하여 피해를 입는 곳이 흔하지 않은가.
 
개천 보의 실정이 이러한데 강줄기의 보는 어떠하랴.
우기에 개천의 보를 넘긴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 강이다.
깊이가 8m,,, 
파헤쳐진 강바닥에 이미 미생물의 터전은 없어지고, 떠내려 온 쓰레기가 차곡히 쌓일 것을 생각해 보라.

겉으로 보기에는 호수같아 좋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강바닥 깊은 곳은 고스란히 폐기물 적치장이 된다는 얘기다.  쌓이는 폐기물로 미생물은 생겨날 겨를 조차 없다.
현재의 강물은 바로 이 미생물 덕분에 깨끗함을 유지하며 흐르고 있는 것이다.

한 두개도 아닌, 18~22개(정확한 갯수도 숨기고 있다)의 보를 4대강에 설치할 경우, 기존의 준설비용은 그만 두고라도 정기적인 폐기물 수거 비용만도 매년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될 것이다.
또한, 강가는 시멘트로 벽을 칠 것이 아닌가.
추억의 갈대 숲이 사라지는건 둘째 치고라도, 강가에 서식하는 수 많은 토종 어류와 동물, 
보금자리를  잃은 철새들은 다 어디로 가야하나.
 
다시보는 청계천
 
이명박 후보자가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준 청계천을 들여다 보자.
흙이라곤 밟을 수 없고, 물이라곤 수돗물이 전부인 서울 시민들에게 청계천 복구는 큰 선물이 되어 준 것이 분명하다.
얼마나 자연이 그리웠으면 개천하나 복구한 것에 그토록 많은 시민들이 흥분을 하였겠는가.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것은 청계천이 아닌, 청계리조트였단걸 알게 되었다.
반딧불이 아닌 호화로운 불빛과 놀이터, 산에서 내려오는 시냇물이 아닌 한강에서 길어오는
인공적인 물이란 것과, 이 리조트 하나 운영 하는데만 매년 수백억의 유지비가 들어 간다는사실을 수년이 지난 이제서야 알게 되었고, 시민들은 정작 뒤통수 맞은 이 기분을 이제는 말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들의 흥분이 당선으로 거듭나게 하였기에,,,

결국, 시민들은 세금이란 입장료를 내고 이 리조트를 이용하는 셈이 되고,
서울시는 청계천이 있는 한 세세토록 매년 수백억의 유지비를 꼬박꼬박 지출해야 하는 이상한 모양이 되어 버렸다.
매년 사라지는 수백억이면 서울시내 결식아동 문제만이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청계천과 4대강의 시너지효과
 
결국 4대강도 청개천공사와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고, 치장하고, 운영하려 할 것이다.
이미 청계천에서 너무나도 큰 시너지 효과를 보았기 때문이다.
 
시장 시절에 남들 못하는 청계천복구공사를 했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강줄기 정도야 우습게 보이지 않을까,,,
청계천 하나로 대박 당선되었는데,
4대강이면 혹여나 대박 영구집권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몸쓸 미련 하나에 목숨을 걸은 것은 아닌가 싶다.

그렇지 않다면, 왜 임기중에 4대강살리기 사업이란걸 완료하겠다 하겠는가.
많은 국민들이 반대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리라는 것도 이미 꽤차고 있었다.
잠시 나왔다가 요즘은 들어간 얘기,, 연임제로의 개헌은 늘 머리속에 맴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없던 미디어법 만들어 국민들 눈부터 가리고. 달래 가면서,
법을 근거로 추진되던 세종시 사업마져  백지화하여 그 예산을 4대강으로 돌리고,
4대강 추진하면서 절대다수 한나라당의 독과점 사업으로 몰표 개헌 해버리고,
임기중 4대강 사업만 별 탈없이 완료 한다면,,,,
그야말로 청계천의 수십배, 수백배의 시너지 효과를 등에 업고,
또다시 대박 영구집권이 가능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는 것이다.
 
4대강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으로서, 정당성과 명분을 갖추고 있다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친서민 정책이나 저소득층의 복지, 결식아동 등에 사용될 예산마져 삭감하지 않고도,
별도의 추경예산을 떳떳하게 세워 추진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고,
내년도 예산 곳곳에 숨겨진 알수 없는 돈, 은익된 수조원의 사용처를 야당에게 추궁 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며,
보 조차 완성되기도 전에 서둘러 터져 나오는 각종 비리로 언론과 국민들에게 얻어 맞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결론
 
치수 사업은 한 나라의 존망과도 직결된다.
대통령도 그 자리를 떠나면 한사람의 개인일 뿐이다.
4대강 사업은 한사람의 욕심 채우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그런 사업이 될 수는 없다. 
더구나 남은 임기 3년 안에 거대한 국책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간교한 자에게,
영원하여야 할 4대강의 백년대계를 절대 내어 줄 수는 없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허황된 욕심과 교만, 그동안의 독단과 과오를 인정.사과하고,
현실로 돌아와 민생 안정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
4대강에 철심박고 시멘트 처바르는 순간, 당신은 이미 죽음으로써도 속죄할 수 없는
역사의 대역 죄인이 되었음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http://hantoma.hani.co.kr/board/ht_politics:001001/275036

by 아름다움 | 2009/11/21 09:10 | 우리의 사회상 | 트랙백 | 덧글(0)

95세 어른의 수기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펌글 출처: 동아누리 2009-11-19 21:52:15 

by 아름다움 | 2009/11/21 08:59 | 사랑방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칼바람속 대합실 마다하고 길거리 새우잠 자청…이들은 왜?

칼바람속 대합실 마다하고 길거리 새우잠 자청…이들은 왜?

2009-11-20 17:27 2009-11-20 17:36

 

"


서울시가 겨울철을 맞아 노숙인 거리 상담 인원을 2배로 늘리고 시설 입소 등을 권유. 19일 밤 상담원들이 서울역 지하도에 생활을 하는 노숙자들. 
아저씨, 잠깐만 일어나 봐요. 다리 움직여지세요?"

19일 오후 9시 서울역 인근 염천지하도 입구. 영하의 날씨 속에 종이박스만 깔고 누워있는 노숙자에게 노숙자 지원센터인 '다시서기' 소속 마명철 상담원이 말을 걸었다. 가스 흡입 중독 증세를 보이는 35살의 노숙자가 가까스로 몸을 움직이자 상담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노숙자는 이달 3일 폐쇄된 염천지하도를 떠나지 못하고 철문으로 막힌 계단 앞에서 생활 중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서울역 인근에선 노숙인 300여 명이 삶을 이어간다. 이 중 200여 명은 난방이 되는 서울역 대합실에서 잠을 청하지만 나머지는 자리가 남는데도 굳이 야외에서 밤을 보낸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들이 추운 날씨 속 바깥을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들 대부분은 사회성이 부족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정신질환 및 알콜 중독 등을 앓고 있다. 여럿이 함께 자는 서울역 대합실은 이들에게 상당히 부담스런 공간이다. 서울시에서 권유하는 노숙인 보호 쉼터나 센터생활은 더욱 상상할 수 없다. 다시서기센터는 이들을 '위기 노숙인'으로 관리한다.



서울시가 겨울철을 맞아 노숙인 거리 상담 인원을 2배로 늘리고 시설 입소 등을 권유. 19일 밤 상담원들이 서울역 지하도에 생활을 하는 노숙자들. 동아일보
위기 노숙인들이 그나마 사람을 피해, 그리고 바람을 피해 찾는 곳은 시내 지하도. 매년 겨울철이면 서울역 인근 지하도마다 20~30여 명씩 모였다. 하지만 올해는 그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거리 미관 관리 차원 및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지하도가 잇달아 폐쇄됐기 때문. 노숙자들이 모여 살던 남대문 지하도는 추석 이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남5가 지하도는 지난해 말 아예 없어졌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겨울철 길거리 노숙인을 보호한다며 센터 입소 지원 및 응급 잠자리 마련 등을 담은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현장에선 노숙인들이 센터를 거부하는 이유를 파악하지 않은 채 내놓은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응급 잠자리로 제공된 쪽방 10칸도 전체 서울 시내 노숙인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도 있다.

유수현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무조건 노숙인 시설 입소를 권유하기보다는 정신질환이나 알콜 중독 문제가 있는 경우는 따로 분류해 전문 사회복지시설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by 아름다움 | 2009/11/21 08:51 | 우리의 사회상 | 트랙백 | 덧글(0)

고양시 세계역도 선수권대회 개최

 

고양시 세계역도 선수권대회 개최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모든 관람석은 무료이오니 세계최고의 역사들이 펼치는 감동의 순간을 꼭 함께하세요!!


역대 최고의 대회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고양 킨텍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고양시는 역도 단일 종목으로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이번 대회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유명도시들과 겨룬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더구나 통상 해당 종목의 연맹이 유치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초자치단체인 고양시가 중심이 되어 유치를 하였고 준비도 진행하고 있어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고양시는 지금까지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렀지만 시가 유치부터 개최까지를 주도하는 국제대회는 이번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처음이다.


우리는 아직도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경기에서 고양시청 소속의 장미란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거머쥐는 순간의 그 뜨거웠던 함성을 기억하고 있다. 국민들은 아마 금메달획득 그 자체보다도 인간 한계에 대한 장미란 선수의 도전 의지에 더 크게 감동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세계 역사(力士)들의 힘찬 도전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게 된다.




역도 세계선수권대회란

근대 올림픽에서는 1896년 제1회 아테네(Athenae) 대회 때부터 체조의 한 부분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한손에 의한 용상과 두손에 의한 용상이 있었을 뿐이며 현재와 같은 체급도 없었습니다. 그뒤 제2·3회 대회로 지속되어 오다가 1920년까지 중단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배나 가슴 위 등에서 몇 번이고 고쳐 쥐고 들어올리는 콘티넨털 방식, 한손으로 들어올리기 등 시합방식이 정리되어 있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Amsterdam) 올림픽경기대회부터 양손에 의한 추상(推上:Press)·인상(引上:Snatch)·용상(聳上:Clean and Jerk)의 3종목 방식으로 통일되었습니다. 그러나 추상 종목은 판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1973년부터 폐지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국제대회에서는 프랑스·독일·이집트 출신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으나, 전쟁이 끝난 뒤부터 1953년까지는 미국의 역도선수들이 각종 대회를 석권하였습니다. 1953년 이후에는 주로 소련 선수들과 불가리아 선수들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였고 세계대회의 우승을 도맡아 차지하였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922∼1923년에 열린 후 1937년부터 전쟁기간을 제외하고 계속 열렸으며,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남자 제77회 및 여자 제20회에 해당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입니다.




응원단과 브릿지 공연으로 바라보는 역도에서 함께 즐기는 역도로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흥행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진행을 위하여 3천여 명에 이르는 참여 국가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이 서포터즈의 운영은 타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해외 선수들에게는 힘이 될 것이고 관중들은 직접 응원을 하며 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는 윤활유가 될 것이다.


경기 관람의 흥을 돋울 수 있도록 종목별 경기 휴식시간 8분을 활용하는 브릿지 공연도 준비 중이다. 밸리댄스, 비보이, 치어리딩, 힙합댄스, 보컬공연 등 다섯 가지 장르의 전문공연단 공연으로 볼거리를 늘려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도 대회로 만들게 된다.



역도의 고양, 세계로 나아가는 고양          

고양시는 20년이 넘게 우리나라 최강의 역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장미란 선수를 영입하는 등 역도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고양시가 역동적인 세계 10대 도시라는 국제적 위상 이상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비인기 종목인 역도를 지원하여 한국 정상에 오르도록 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고양시의 뚝심과 대회가 열리는 킨텍스,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될 고양장미란역도연습장 등 고양시의 뛰어난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탁월한 대회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개최로 고양시의 위상은 더욱 큰 날개를 달 것이다.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경기 첫날 개최 현황


中國, 개막전 쓸이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룽칭취안(19·중국)이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개막일 2관왕에 올랐다.

룽칭취안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56㎏급 경기에서 인상 130㎏·용상 162kg을 들어 합계 292㎏을 기록, 용상과 합계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세계대회까지 2회 연속 합계 우승을 차지해 56㎏급 세계 정상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인상에서는 중국의 우징뱌오(20)가 131㎏을 성공,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중국은 대회 첫날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며 역도 강국임을 입증했다.



우리나라의 메달목표

이날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딴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미란(26·고양시청) 외에도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 등이 줄줄이 메달을 노린다.


남자 77㎏급 사재혁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의 신예 수다진(23)은 지난달 중국 전국체전에서 374㎏으로 1위를 차지한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합계 366㎏을 기록합계 한 사재혁은 수다진의 최고 기록에 8㎏ 못 미친다. 게다가 중국 전국체전 2위 류사오준(25)도 합계 373㎏을 들며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재혁은 실전에 강해 24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2일 여자 53㎏급에 나서는 윤진희(23·원주시청)도 금메달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은메달리스트 윤진희는 지난해 국내 왕중왕대회에서 인상(99㎏)과 용상(123㎏), 합계(222㎏)에서 모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기록인 인상 102㎏(북한 리송휘), 용상 129㎏(중국 리핑), 합계 226㎏(중국 치우홍샤)에 가깝다. 이번에는 이들이 참가하지 않아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해놓은 상태.


75㎏ 이상급에 나서는 ‘작은 장미란’ 이희솔(20·한국체대)이 얼마나 격차를 좁힐지도 관심사다. 그는 올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3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21일 여자 48㎏급에 출전하는 임정화(23·울산시청)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86㎏, 용상 110㎏, 합계 196㎏에 이어 올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선 인상 87㎏으로 잇달아 한국기록을 깨며 상승세를 타 기대할 만하다. (서울신문 송수한 기자)



 

by 아름다움 | 2009/11/21 08:37 | 연예 체육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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